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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pan17

냉정과 열정 사이 (2001, 冷情と熱情のあいだ,Between Calm and Passion) 일본영화답다고 표현해야 옳을까? 냉정, 조금 있다. 열정? 잘 안보인다. 허리우드액션에 너무 길들여진 탓인지, 그게 아니라면 소설을 영화화하면서 빚어낸 한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. 영화를 보는 내내, "저들은 왜 사랑을 저렇게 힘들게 할까?"하는 생각에 몰두해 있었다. 서로 힘들게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 보였으니, 영화를 보는 내 시선이 너무 삐딱한 것이었나? 여자 주인공(아오이:진혜림 扮)이 참 예쁘다. 보는 내내 누굴까 궁금했는데, 한국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홍콩출신이었군. 미로스페이스라는 상영관을 처음 가 봤는데, 아담하고 조용하고 깔끔하다. 앞으로 많이 이용해 줘야할 듯. 티켓구매횟수로 4,8,12번 출석도장(쿠폰도장)을 받으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. 영화 본 곳 : 미로.. 2008. 7. 26.
우동(うどん,Udon,2006) 이 역시,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운 받아 두었던 것을 짬짬이 보아 넘긴 영화. 영화를 보고 나면 정말 일본인들에게 우동은 Soul Food라는 이름을 붙여 줄만 하다. 좀 더 자세한 영화정보(눼이버) 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63072 코히나타 후미요(小日向文世:Fumiyo Kohinata,1954) 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pi/basic.nhn?code=48968 "지금 만나러 갑니다"에서도 조연으로서 풋풋한 의사 역할을 하던 배우인데, 이 영화에서 역시 "후지모토 료이치" 역으로 다정 다감한 조연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다. 2008. 2. 18.
지금, 만나러 갑니다(いま, 會いにゆきます: Be With You, 2004) 지금, 만나러 갑니다(いま, 會いにゆきます: Be With You, 2004) 설 연휴라고, 집에서 할 일은 없고, 마지막날 내리 세 편의 일본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, 그 중의 한 편. 초반에는 쟤네들 지금 단체로 조금 맛이 갔나보다 하다가, 중간 넘어 서면서부터, 줄거리가 상상에 기반하여 전개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. 미오도 타쿠미를 좋아했었고, 둘 사이에는 어느 정도 의사소통의 오해가 있었다는 점도, 영화 후반부에 천천히 드러나면서 갈등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목으로 등장한다. 작가 이치카와 타쿠지(Takuji Ichikawa)는 인터넷 소설로 등단했다고 하며, 이 영화 역시 그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. 네이버 영화정보 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.. 2008. 2. 11.
철콘 근크리트(鐵コン筋クリ-ト: Tekkon Kinkreet, 2006) 철콘 근크리트 鐵コン筋クリ-ト: Tekkon Kinkreet, 2006 애니메이션이 담고 있는 의미가 꽤 철학적인 듯 하다. '쿠로(黑)'와 '시로(白)'는 동심을 표현하는 변증법적인 존재일 수도 있다는 느낌. 한 번 보는 것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.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꽤 깊은 깊이의 성찰과 감수성을 요구하기 때문이기도 한데, 이 작품이 그렇다. 네이버 영화 정보 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64089 ☞ '철콘 근크리트'에 대해서! 발음이 서툰 어린 시절, 저자 마츠모토 타이요는 '철근 콘크리트'를 '철콘 근크리트'라고 발음했다고 합니다. 자신이 어린 시절에 그랬다는 것을 부모님에게 전해 듣고는 이 작품의 이름을 '.. 2008. 2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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