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라고, 집에서 할 일은 없고, 마지막날 내리 세 편의 일본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, 그 중의 한 편.
초반에는 쟤네들 지금 단체로 조금 맛이 갔나보다 하다가, 중간 넘어 서면서부터, 줄거리가 상상에 기반하여 전개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. 미오도 타쿠미를 좋아했었고, 둘 사이에는 어느 정도 의사소통의 오해가 있었다는 점도, 영화 후반부에 천천히 드러나면서 갈등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목으로 등장한다.
작가 이치카와 타쿠지(Takuji Ichikawa)는 인터넷 소설로 등단했다고 하며, 이 영화 역시 그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.